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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at's your story? Where are you from?

Hello, my name is Seul Gi Oh and I'm a paper art creator in Korea. I was born in Korea and I still live there. 

Since I was a child, I loved making art using paper, like origami or collage. When I quit my first job, I was looking for a hobby and I found paper art. Now, besides enjoying it as a hobby, I work as a paper creator. Most Korean paper flower artists make paper flowers out crepe paper. So I started making paper flowers out of cardstock paper and people thought it was special. Currently, I am trying various paper art works other than paper flower like layering, sculpture, etc.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페이퍼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오 슬기 라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지금까지 한국에 살고 있어요.

저는 어렸을 적부터, 종이로 뭔가 만드는 걸 좋아했어요. 종이접기나 콜라주 같은 것들이요. 제 첫 번째 직장을 그만두고서 쉬는 동안 할 수 있는 취미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페이퍼 아트를 알게 되었어요. 현재는 취미로 즐기던 페이퍼아트를 전업으로 하는 크리에이터가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종이꽃들은 주름지(crepe paper)로 만들어지는 꽃들인데요. 색지(cardstock paper)에 더 많은 매력을 느꼈던 저는, 색지로 종이꽃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많은 분들이 그걸 특별하게 봐주셨던 것 같아요. 현재는 페이퍼플라워 이외에도 레이어링이나, 3D 형태의 페이퍼아트 작업들로도 범위를 넓혀가는 중입니다.

2. Tell us about your aesthetic.

I try to make paper flowers as realistic as possible. I feel that making realistic paper flowers out of cardstock paper is more difficult than crepe paper. So I am trying to make flowers as realistic as possible using various techniques. 

In fact, I have been working as a paper creator for about a year and I’m not sure if I have a specific aesthetic yet. So, I try to do many things as possible. The most important part of my work is the color schemes as I think color is one of the tools that best represents me. I wanted someone to be able to see my work and go “Oh I know, Seul made that!”.

페이퍼플라워의 경우, 최대한 사실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주름지에 비해 색지가 사실적인 꽃을 만들기가 더 어렵다고 느껴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기법을 통해 최대한 사실적인 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크리에이터로서 작업을 시작한지 약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 미학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모르겠어요. 그래서 최대한 많은 시도를 해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작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배색”인데요. 왜냐하면 색은 저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도구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저는 다른 사람들이 제 작업을 봤을 때, “오 저거 슬기가 만들었어!”라고 알아봐주면 좋겠습니다.

3. What is your favourite medium and why?

It is paper, without saying. Paper is a medium with endless possibilities! You can fold it, tear it, cut it, crumple it, crease it, You can work with many techniques and also, it is one of the cheaper mediums around. Even if you fail, you can take up the challenge to try again without much burden. Finally, the color and texture are so varied that you can try many things.

두 말 할 것 없이 종이입니다. 종이는 정말 가능성이 많은 재료에요! 접고, 찢고, 구기고, 주름을 주는 등. 많은 기법을 활용해 작업을 할 수 있어요. 또한 가장 저렴한 재료들 중 하나에요. 만약 작업을 하다 실패하더라도 새롭게 도전하는데 부담이 없어요. 마지막으로 컬러나 질감이 정말 다양해서, 많은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답니다. 

4. What is your artistic process like?

I always carry a notebook around and write it down an idea whenever I have one. Therefore, my notebook is full of many things I want to make! I also take and collect a lot of photos with my phone. When I work, my notebook and phone are always next to me. Instead of a sketching or drawing process, I look at pictures, conceive it in my head, and create them by hand.

저는 항상 노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아이디어가 생각 날 때 마다 적습니다. 그래서 제 노트안에는 제가 만들고 싶은 것들로 가득차 있어요. 또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수집합니다. 그래서 작업을 시작할 때는 늘 노트와 핸드폰이 옆에 있어요. 스케치나 드로잉 과정 대신 사진을 보며 머릿속으로 구상하고, 손으로 만들어 냅니다.

5. Who and/or what inspires your work? 

Nature, books, movies and my diary.

자연, 책, 영화 그리고 내 일기장.

6. What role does art play in your life? How does it change the way you view the world?

Art is a world I have longed for and wanted to challenge someday ever since I was young. I got a chance to live a world when I meet paper art. I am very happy to meet a genre that can allow me to express myself. So I constantly think about how to make it wherever I go and what I do.

예술은 어릴 적부터 늘 동경하던 세상이었고, 언젠가 한 번쯤 도전하고 싶은 일이었어요. 페이퍼아트를 만나 동경하던 세상을 살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어요. 저를 표현할 수 있는 장르를 만나게 되어 무척 기뻐요. 덕분에 어딜가든, 무엇을 하든 어떻게 만들어 볼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지만.

7. Where did you study?

I studied English Literature in Korea. I did not study any fine arts or design. So I search for books or web on things I am curious about while working. How fortunate am I to live in a world where I can easily get to know everything I am curious about! But if there's a chance, I want to study ART & Design in NY or Sweden.

저는 한국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했고 순수예술이나 디자인에 대해서는 공부한 적이 없어요. 그래서 작업을 하다 궁금한 부분이 생기면 책을 찾아보거나 인터넷에서 서치를 합니다. 궁금한 모든 것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하지만, 만약 기회가 된다면 뉴욕이나 스웨덴 같은 곳에서 예술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8. Where do you see yourself in five years?

First of all, as a paper creator, I hope to grow myself and my work. And I would like to teach someone who wants to learn about paper art. If I can, it would be nice to have various exhibitions and installations with these people I taught. I want to introduce my work like posters, stop motion, stationeries, etc. And I also want to do work that contains stories of many brands.

우선, 제 작업과 제가 아티스트로서 많이 성장해 있었으면 좋겠어요. 페이퍼아트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가르쳐주는 사람이 되고 싶기도 해요. 할 수 있다면 제가 가르친 사람들과 다양한 전시나 설치작업을 하고 있어도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제 작업을 포스터, 스톱모션, 문구제품들 등을 통해 소개하고 싶어요. 많은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업도 하고 싶고요.

9. What about in ten?

10 years.. it feels like a distant future. Until then, I hope I am living as a paper creator. I would like to write and make a fairytale book. I also hope to live in a different country with my kids.

10년이라.. 꽤 먼 미래처럼 느껴지는데요. 그때까지 페이퍼 크리에이터로서 살고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쓰고, 만든 동화책 한 권을 냈으면 좋겠고요.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아이들과 살고 있으면 좋겠어요! 

10. What do you hope to achieve with your art?

If my work can inspire someone, I don't think there is anything better than that. I want to leave a lot of warm works and hope people feel the courage and love through my works. Above all, I want to be a channel to tell stories of various people or brands.

제 작품이 누군가에게 영감이 될 수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것 없을 것 같아요. 따뜻한 작품을 많이 남기고 싶고, 제 작품을 통해 용기와 사랑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사람들 혹은 브랜드의 스토리를 전달하는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

11. Now, tell us a little more about you as a person: what is your favourite food?

Kimchi Bibim Noodles made by my mom.

엄마가 만들어주신 김치 비빔국수.

12. Favourite book?

My Sweet Orange Tree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13. Favourite genre of music? 

So many genres. Pop, OST, CCM, Jazz… but I don't like genres like heavy metal. It depends on my mood, the weather and work. Sometimes, I even listen to carols in the summer :-)

정말 다양한 장르를 좋아해요. 팝, OST, CCM, Jazz.. 등등. 하지만 해비 메탈과 같은 장르는 좋아하지 않아요.  기분이나 날씨, 작업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다양한 음악을 듣습니다. 심지어 가끔은 여름에 캐롤을 듣기도 해요:-)

14. What are your hobbies? 

Watching the same movie over and over again. I think I've watched <The Sound of Music> about 50 times so far. 

같은 영화 여러번 반복해서 보기. 지금까지 가장 많이 시청한 영화는 <사운드 오브 뮤직>인데 50번 정도 본 것 같아요.

15. If you weren't an artist, what would you be?

An ordinary English teacher?

지극히 평범한 영어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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